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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라큘라’ PD “서현 아닌 안나 없다...강직하면서도 처연한 매력”
입력 2020-02-14 14: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안녕 드라큘라 PD가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오후 2시 유튜브채널 JTBC Drama에서는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다예 PD를 비롯해 서현, 이지현, 이주빈, 고나희, 서은율이 참석했다.
김다예 PD는 ‘안녕 드라큘라에 대해 엄마의 딸의 이야기, 꿈과 현실에서 방황하는 어른들의 이야기, 어른들의 이기심에 상처받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옴니버스 드라마다. 각각의 이야기들이 의미가 있고 메시지가 담겨 있어서 시청자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갖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김 PD는 "이지현 배우는 작업을 시작할 때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다. ‘믿고 보는 연기력이 매력이다. 서현은 특유의 강직하면서도 처연한 분위기가 좋았다. 안나의 마음이나 상황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서현 배우가 아닌 안나는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이주빈은 밴드 보컬 역할이라 노래를 몇 곡 했어야 했다. ‘멜로가 체질 때부터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는 배우더라. 밝고 에너지가 넘쳐서 현장에서 제가 더 힘을 받았다. 고나희, 서은율은 수많은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 된 친구들인데, '내가 간택을 받은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 배우의 미래가 아닌가 한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안녕 드라큘라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린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외면해왔던 서로의 진심을 마주한 착한 딸 안나(서현 분)와 엄마 미영(이지현 분)의 이야기부터,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 서연(이주빈 분), 우정을 지키기 위해 열 살 인생을 건 유라(고나희 분)와 지형(서은율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17일,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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