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에이아이비트, 지난해 영업이익 31억원…3년 연속 흑자 달성
입력 2020-02-14 14:16 

에이아이비트가 대대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효율화에 힘입어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감사의견 거절로 인한 관리종목을 탈피할 수 있을 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이아이비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1억원으로 전년대비 19% 성장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374억 원, 당기순손실은 111억원으로 각각 1%, 19.8% 하락했다.
회사는 이번 영업이익 흑자에는 무차입 경영 및 경영효율화를 실시한 것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는 재무개선을 통해 원가율을 기존 67%에서 61%까지 낮추고 유동비율과 부채비율 개선에 주력 중이다.
에이아이비트는 올해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수주를 바탕으로 매출 확대에 나선다. 기술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R&D) 분야와 함께 성장성 높은 신규 사업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안정을 위해 경영효율화를 추진한 것이 3년 연속 흑자를 이뤘다"며 "올해도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매출과 더불어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진행해 실적이 더욱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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