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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 AC밀란, 유벤투스전 10연패 면했다
입력 2020-02-14 10:34 
AC밀란이 유벤투스전 연패 사슬을 끊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이 유벤투스전 연패 사슬을 끊었다.
AC밀란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9-20시즌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2016-17시즌부터 AC밀란은 유벤투스만 만나면 쩔쩔맸다. 2017년 1월26일 코파 이탈리아 8강 원정경기(1-2패)를 시작으로 공식경기 9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이번 무승부로 길고 긴 연패의 늪에서 나오는 데 성공했다.
반면 유벤투스는 AC밀란을 상대로 무려 21차례 슛을 허용했고 유유효슈팅 11번 내주는 등 고전했다.
세리에A 9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인 유벤투스가 1경기에서 11번 이상의 유효슈팅을 허용한 적은 2013년 9월1일 라치오와의 2013-14시즌 3라운드 홈경기 이후 약 6년 만이다.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는 0-1로 뒤진 AC밀란전 후반 45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이로써 올해 진행된 8번의 공식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AC밀란과 유벤투스의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은 3월5일 오전 4시45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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