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형우 "父 박일준, 10년 전 간경화로 쓰러져…트라우마"(아침마당)
입력 2020-02-14 10: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박형우가 아버지 박일준이 과거 간경화로 쓰러졌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생생 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가 전파를 탔다. 출연진은 ‘부모님 우리 다시 함께 살까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형우는 아버지 박일준과 사는 이유에 대해 10년 전에 아버지가 간경화로 쓰러졌다. 저희 어머니가 자다가 형우야 부르는데 분위기가 안 좋더라. 아버지가 피를 흥건하게 쏟았다. 돌아가실 뻔했다”며 119를 불렀는데 옛날에 지은 단독주택이라 차도 못 오더라. 제가 (아버지를) 들고 뛰었다. 어떤 정신으로 그랬는지 모르겠더라”고 고백했다.
계속해서 아버지를 안고 뛰는데 가볍게 느껴지더라. 그때부터 걱정이 됐다. 트라우마가 생기고 아버지랑 같이 살면서 옆에서 봐 드려야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박일준은 나 이제 건강하다. 네가 쓰러지면 난 널 들어줄 수가 없다. 너랑 같이 있는 게 가장 스트레스다. (아들이) 말을 조리 있게 잘하는데, 너만 생각하면 속이 끓는다”고 반박했다.
skyb184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