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쇼핑 "매장 200여 개 정리"…직원들은 어떻게?
입력 2020-02-14 10:00  | 수정 2020-02-21 10:05
롯데쇼핑이 1979년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점포 구조조정에 들어갑니다.

오프라인 유통업 부진 속에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를 축소하고 재무 건전성과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위해 롯데쇼핑은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총 700여 개 매장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200여 개 점포를 정리할 예정입니다.

우선 마트와 슈퍼를 중심으로 3년 에서 5년 동안 순차적으로 정리, 200여 개의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정리되는 매장 인력은 다른 점포로 재배치하겠다고 롯데쇼핑은 이야기하지만, 업계에서는 희망 퇴직 등은 불가피 할 것으로보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백화점과 마트, 슈퍼, e커머스, 롭스 사업 부문을 통합법인으로 재편하고 계열사를 법인 사업부로 전환했습니다.

이와 함께 롯데쇼핑은 기존의 '유통회사'의 틀을 벗어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롯데쇼핑은 전년 대비 1.1% 줄어든 매출 17조 632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279억원으로 전년보다 28.3% 감소해 순손실은 8536억원으로 확대됐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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