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셀트리온그룹, 유럽 학회서 램시마SC IBD 주요 임상 데이터 공개
입력 2020-02-14 09:25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기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2020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서 '램시마SC 장기 스위칭 데이터'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 전문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램시마SC 주요 임상 결과 ▲투여 경로가 약동학(PK)과 면역원성에 미치는 영향 ▲IBD 치료 약물 모니터링의 발전 등을 공유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대학 월터 라이니쉬 박사는 램시마SC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라이니쉬 박사는 "여러 임상 결과에서 증명하듯이 램시마SC는 IBD와 RA 적응증 모두에서 약동학을 비롯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인플릭시맙 최초 SC제형 바이오시밀러로 효능을 확인한 만큼 램시마SC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의미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마케팅 노하우를 발휘해 램시마SC의 유럽 직판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터키와 아일랜드 시장에서 램시마 직판체제를 성공적으로 구축했고, 램시마SC 직판을 위해 유럽 14개국에 법인을 세워 올해까지 글로벌 전역에 300여명의 영업인력을 채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램시마SC는 2월 독일, 3월 영국 등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유럽 지역 전역에 직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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