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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봉준호-변희봉, `플란다스의 개`로 첫 인연" (`철파엠`)
입력 2020-02-14 08: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유튜버 천재 이승국이 봉준호 감독과 배우 변희봉의 인연을 공개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는 유튜버 천재 이승국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국은 봉준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 영화 '플란다스의 개'를 소개하며 "봉준호 감독님의 작품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얼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배우들이 있다. 그중 변희봉 씨가 있다"면서 배우 변희봉을 언급했다.
이승국은 변희봉이 출연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에서 모두 희봉이라는 이름의 역할을 맡았다면서 "항상 자기를 연기한다"고 말했다.
'플란다스의 개' 출연 당시 변희봉은 은퇴를 결심했었다고. 이승국은 "가족들과도 얘기를 다 끝낸 상태였다. 이 와중에 신인감독이 경비 역을 해달라고 하니 당연히 거절했다"면서 "그런데 (봉준호 감독이) 자신이 출연한 작품을 모두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변희봉 배우가 '플란다스의 개'에 출연하게 되며 봉준호 감독과 첫 인연을 맺게 됐다"고 변희봉이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가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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