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생충 관련 급등 종목 이렇게 매수하면 10만원 이득
입력 2020-02-14 08:30 
영화 '기생충'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을 수상함에 따
라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035620])는 13일(목)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4천 9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지난 사흘 간 20% 안팎 상승률을 보였다. 자회사 바른손[018700](29.88%)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 배급사인 CJ ENM[035760]는 13일(목) 8.65% 상승한 16만 4500원으로 기생충 특수를 이어나가고 있다.
아카데미 수상 발표 전인 7일 종가(14만4900원) 대비로는 1만 9600원 가량 상승했다.
'기생충'에 투자한 벤처캐피털 컴퍼니케이[307930](+29.54%)와 큐캐피탈[016600](+30.00%)도 계속해서 상승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다만 영화에 등장하는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제조사 농심[004370](-0.19%)과 소품으로 쓰인 필라이트‘와 참이슬‘을 판매하는 하이트진로[000080](-1.18%)는 소폭 하락했다.
이번 기생충의 쾌거는 국내 콘텐츠 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K-콘텐츠는 드라마가 성장의 주축이었으나 이번 아카데미 수상을 통해 미국에서 K-영화의 성공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한국 콘텐츠의 성장 모멘텀은 무궁무진하며 국내 콘텐츠 관련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위 내용은 매경닷컴의 편집방향과 무관하며, 해당업체에서 제공된 내용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