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 치열한 52곳 경선 확정…한국당, 나경원·오세훈 공천
입력 2020-02-14 08:00  | 수정 2020-02-14 08:10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수도권과 호남 등 치열한 접전지 52곳의 경선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나경원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수도권 4곳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공천을 위한 경선지역 52곳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23곳과 호남 7곳, 부산·경남 10곳 등이 1차 경선지역으로 공개됐는데, 현역의원 지역구 21곳도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이근형 /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 "빠른 시간 안에 상황을 정리하는 게 본선을 위해서 낫겠다고 판단되는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했고, 두 번째는 취약지역…."

은평 을의 강병원 의원과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 등 현역의원과 구청장의 대결,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청와대 출신 참모들도 눈에 띕니다.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도 경선 명단에 올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나경원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허용범·신상진 후보 등 4명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형오 /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단수 후보 중에서도 오세훈 후보지역, 나경원 후보지역, 허용범 후보지역, 오늘 면접을 본 성남 중원의 신상진 후보지역은 사실상 확정키로…."

종로 출마 선언을 한 황교안 대표에 이어 나 의원, 오 전 시장 등 굵직한 후보들의 거취를 일찌감치 확정하며 수도권 공략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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