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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방위대` 김구라, 탄광서 스크레이핑 작업에 "아이고"
입력 2020-02-13 22:07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지구방위대의 김구라가 탄광을 찾았다.
1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방위대에서는 김구라와 김형준이 강원도 태백의 한 탄광에서 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업소로 들어선 김구라는 탄광에 갈 거 같다”며 자신의 운명을 직감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크게 부담을 안 느낀다”며 하면 하는 거다”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형준은 예능을 찍으러 온 건지, 일하러 온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경력 21년 차 김경묵 부부장은 두 사람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김 부부장은 탄광을 설명했다. 두 사람이 들어갈 탄광은 지하 600m에 위치해 현재 27~28도 정도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두 사람의 임무는 석탄 30톤을 캐고, 70kg 철근으로 갱도를 연장하는 것이었다.

갱도에 들어가기 전 두 사람은 도시락과 얼음물을 샀다. 갱도에는 따로 먹을 곳이 없어 들어가기 전 준비한 것이다. 이어 김구라와 김형준은 팀을 배치받고, 갱도로 내려갔다. 갱도로 간 내려간 김구라는 따뜻하다”며 갱도의 기온을 나타냈다.
김구라가 아직까지는 나쁘지 않다”라고 하자, 탄광에서 일하는 직원은 그 말에 후회할 거다”라고 했다. 이 곳에서 김구라는 10kg에 육박하는 장비인 스크레이퍼를 이용해 석탄을 끌어모았다. 김구라는 장비의 무게에 휘청거렸다. 몇 번 하고 나니 꽤나 익숙한 폼으로 석탄을 모으기 시작했다.
김구라는 허리 한 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연속해서 스크레이핑 작업을 했다. 그는 말도 하지 않은 채 일에 집중했다. 이마엔 땀방울이 가득했고, 얼굴을 붉게 상기됐다. 작업을 마친 김구라는 아이고”를 연발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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