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앵큐] 일본 크루즈선 코로나19 44명 추가 확진…총 218명
입력 2020-02-13 19:31  | 수정 2020-02-13 19:45
【 앵커멘트 】
일본 요코하마항 앞바다에서 '선상 감옥' 신세가 돼 버린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이 검사 결과 탑승자 44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거든요.

이로써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3,700명 가운데 확진자는 모두 218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12일) 기준으로 일본에서 확인된 확진자 28명을 더하면 246명에 달해, 일본은 발원지인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되는 셈이죠.

물론 일본 정부는 이들을 자국 확진자 통계에 포함하지 않고 있는데다가 국내 입항 역시 거절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이란 우려와 함께, 선상 격리를 고집하는 일본 정부의 방역 대책이 대규모 집단 감염을 불러왔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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