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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스타' 피자박스 달인…오스카상 수상에 '화답 영상'
입력 2020-02-13 19:30  | 수정 2020-02-13 20:43
【 앵커멘트 】
영화 기생충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사람은 또 있습니다.
피자박스 접기의 달인인데요. 조회 수가 158만 회를 넘길 정도로 '성지순례'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영상의 주인공도 아카데미 수상에 화답 영상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가족 모두 별다른 직업 없이 반지하 집에서 피자박스를 접으며 생계를 이어가는 송강호 가족.

'피자박스 빠르게 접는 법'이라는 동영상을 보고 가족은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 인터뷰 : 최우식 / 영화 기생충 기우 역
- "이것 좀 보세요. 우리도 이 속도로 하면 오늘 중에 다 끝낼 수 있을 거 같은데?"

실제 영상 속 주인공은 캐나다에 사는 브리나 그레이 씨.

18살이던 지난 2016년 올린 영상은 기생충의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과 함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4년 만에 피자박스 빠르게 접기 2탄을 내놓으며 여전한 실력을 선보인 그레이 씨는 아카데미 수상에 화답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그레이 / 캐나다 '피자박스 접기 달인'
- "당시 감독이 누구인지 그가 만든 다른 영화나 인기에 대해 알지 못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대단한 영화였습니다."

피자박스 접기 대회서 1등까지 한 그레이 씨는 자신의 영상이 역사적인 영화에 남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그레이 / 캐나다 '피자박스 접기 달인'
- "제 동영상이 오스카상을 받은 영화에 있죠. 정말 멋지네요."

누리꾼들은 영화 속 대사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등 댓글을 달며 그레이 씨를 응원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화면출처 : 유튜브(breanna g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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