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하프연주 성료…"클래식 사랑하고 아끼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하프 연주자로서 예술의 전당 무대에 섰다.
유재석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11시 콘서트' 앙코르 무대에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올랐다.
유재석은 오케스트라의 일원으로 베토벤의 가곡 ‘그대를 사랑해(Ich liebe dich)를 하프로 연주했다. 코리아심포니의 하프 연주자 윤혜순과 함께 곡을 무사히 마쳤다.
연주를 마친 유재석은 "클래식을 전혀 모른 채 시작했지만 앞으로 더 클래식을 사랑하고 아끼도록 하겠다"며 "방송을 보고 하프를 배우겠다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의 하프 연주는 MBC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놀면 뭐하니?' 측은 공연에 앞서 "유재석이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르는 하프 영재의 면모를 보여줬다"며 "훌륭한 선생님의 지도와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배려 속에서 오늘 스페셜 무대로 한 곡을 협연한다"고 밝혔다.
유재석의 하프 연주 도전은 '유고스타'로 활동했을 당시 독주회 후 대기실에 예고없이 하프가 등장하면서 예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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