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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조보아, 신들린 막춤+흥 폭발 `무아지경`
입력 2020-02-13 17: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포레스트 조보아가 막춤 본능을 분출하는, ‘무아지경 신들린 막춤으로 깨방정 흥을 폭발시킨다.
조보아는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 제작 IHQ, 스타포스, 가지콘텐츠)에서 타인이 던지는 독설에도 기죽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신념대로 직진하는 외과의 정영재 역을 맡았다. 과거 사고에 대한 트라우마로 공황장애를 겪고 있지만, 굴복하지 않고 살아가려 노력하는 캐릭터를 강단 있게 소화해내면서 극에 ‘러블리 피톤치드를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정영재는 공황발작 사건으로 박진만(안상수)의 놀림 대상이 되는가 하면, 이를 목격했던 강원 명성 병원 직원들의 수군거림을 받아야 했던 상황. 그러나 이내 훌훌 털어냈고, 미령 119 특수구조대 촉탁의로 발탁돼 프로페셔널하게 응급처치 강의를 펼쳤고, 특수구조대 합동 훈련에 의료진으로 참석하는 등 변함없는 씩씩함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조보아가 자체 피톤치드를 쏟아내는 ‘소.확.탈(소소하지만 확실한 일탈) 현장을 선보인다. 극중 정영재가 길거리를 걷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오락실에 들어선 장면. 오락실에 들어서자마자 펌프기계로 다가선 정영재는 이내 흘러나오는 리듬에 스며든 채 화려한 실력을 선보인다. 흥폭발 댄스 실력으로 오락실을 뒤흔드는 정영재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13일(오늘) 방송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조보아의 ‘무아지경 신들린 막춤 장면은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한 오락실에서 진행됐다. 이 장면 촬영에서 조보아는 한때 놀았던 언니의 포스를 풍기는, 펌프 오락 고수의 모습을 선보여야 했던 상황. 이에 제작진은 현장에 펌프 고수를 섭외했고, 조보아도 일찍 현장에 도착해 기계 익히기에 돌입했다. 무엇보다 조보아는 발군의 운동실력으로 금세 기계에 적응, 숨겨졌던 현란한 댄스 실력을 발휘하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촬영에 들어가자 조보아는 펌프 오락 리듬에 맞춰 예사롭지 않은 춤사위까지 더해 열기를 더했다. 더욱이 촬영을 마친 후에도 스태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조보아가 4번의 앙코르를 보이면서, 현장을 흥바람으로 휩싸이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조보아는 매 장면마다 망가짐을 불사하며, 맹렬 열정을 발산하면서 현장의 분위기까지 들썩이게 했다”며 흥겨움으로 안방극장을 흔들어 놓을 장면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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