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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훈련 부족”…中핸드볼 올림픽 포기
입력 2020-02-13 17:04  | 수정 2020-02-13 17:06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이 2020 도쿄올림픽 여자핸드볼 최종예선 참가를 포기했다. 사진=중국핸드볼협회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역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었다. 중국이 12년 만에 하계올림픽 여자핸드볼 본선 참가라는 꿈을 접은 이유를 밝혔다.
중국핸드볼협회는 12일 코로나19 때문에 예선 대비를 위한 단체훈련이 불가능하다”라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부 최종예선 포기 이유를 설명했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지난 3일 중국이 도쿄올림픽 불참 의사를 전해왔다”라고 발표했다.
IHF는 10일 중국 대신 태국이 참가하는 여자부 최종예선 3조 일정을 3월 20~22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진행하는 계획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하여 12일 승인받았다.
중국은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대회 깜짝 동메달 이후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한 2008년 베이징대회까지 5차례 올림픽 여자핸드볼 본선에서 모두 8위 안에 들었다.
그러나 이번 예선 포기로 중국은 어느덧 세 대회 연속 올림픽 여자핸드볼 본선 무대와 멀어지게 됐다.
중국은 13일 오후 1시 기준 홍콩·마카오를 제외한 본토에서만 5만980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미 1367명은 사망했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공식통계일 뿐 실제로는 더 많다는 것이 정설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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