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넷마블, 지난해 영업이익 2017억원…전년比 16.5%↓
입력 2020-02-13 16:44 

넷마블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5% 감소한 2017억원이라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 오른 2조1755억원으로 3년 연속 연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518억원, 영업이익은 502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3%와 32.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중 해외 비중은 72%(3991억원)로,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이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해외매출 비중 확대를 견인했다.

연간 기준 해외 매출 역시 ▲2016년 7573억원 ▲2017년 1조3181억원 ▲2018년 1조4117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전체 매출의 67%에 달하는 1조4494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유지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신작 출시가 지연되며 실적 반영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 올해는 다음달 'A3: 스틸얼라이브' 출시가 예정돼 있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제2의나라 등 주요 신작이 순조롭게 개발 중인 상황"이라면서 "기존 일곱 개의 대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쿵야 캐치마인드 등은 글로벌 출시도 앞두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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