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도·보수진영 통합신당 명칭 '미래통합당'으로 확정
입력 2020-02-13 16:06  | 수정 2020-02-20 17:05

중도·보수통합을 표방하는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는 오늘(13일) 통합신당의 공식 명칭을 '미래통합당'으로 확정했습니다.

통준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형준 공동위원장이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새로운 정당이 중도·보수통합 정당인 것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통합이라는 가치, 연대라는 의미, 그런 차원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과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이 진행 중인 '신설 합당'은 미래통합당을 새 당명으로 쓰게 됐습니다. 정당법상 신설 합당은 기존 정당들의 명칭과 다른 새 이름을 써야 합니다.


통준위 목표대로 오는 16일 미래통합당이 창당되면 통준위 참여 세력들도 차례로 입당할 전망입니다.

지난 6일 출범한 통준위에는 3개 원내 정당을 비롯해 국민의당 출신 '옛 안철수계' 등 중도세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60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