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나서서 윤석열 지켜야" 외친 안철수, 왜?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13일 "온 국민이 나서서 윤석열 검찰총장 체제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을 찾아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단지 야당 입장에서 청와대 권력을 수사한다고 (윤 검찰총장 체제를) 지지하는 게 아니다"라며 "원칙을 지키고 정의를 지향하며 검찰공직자로서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때문"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윤 검찰총장 체제의 성공은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느냐에 대한 중대한 판단기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거짓과 위선의 세력들이 촛불의 가면을 쓰고, 건강한 공동체의 가치와 사회규범을 통째로 말아먹으려는 것을 막아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또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 불공정 세력을 심판하고 21대 국회에서 공정사회 실현을 위한 범국민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렇게 강조한 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의전원 입학 의혹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미복귀 무마 의혹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을 꼽으며 우리사회에 만연한 다섯 가지 불공정 관행을 거론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