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 지난해 냉동 간편식 매출 6620억원…4년새 2배↑
입력 2020-02-13 14:59 
CJ제일제당 냉동 가정간편식 제품 4종.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국내 냉동 가정간편식(HMR) 제품 매출이 6620억원으로 시장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냉동 HMR 매출이 349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4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냉동만두군과 조리냉동군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15.4%, 19.3%에 달했다.
냉동만두에서는 '비비고 왕교자'를 비롯해 '비비고 김치왕만두', '비비고 군교자', '비비고 수제만둣집맛 만두' 등이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다.

조리냉동에서는 '고메 돈카츠'와 '고메 치킨', '고메 핫도그' 등이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고메 프라잉 스낵의 지난해 매출은 1000억원 이상이다.
이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은 냉동만두와 조리냉동 시장에서 각각 43.9%, 27.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도 '비비고'와 '고메' 브랜드를 앞세워 냉동 HMR 시장에서 7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을 갖춘 비비고와 고메가 출시되면서 냉동 HMR 시장이 프리미엄 트렌드로 바뀌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식문화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동시에 반영한 제품 개발을 통해 냉동 HMR 시장의 양적, 질적 성장까지 이끌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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