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찾은 윤석열, `좌천`된 측근 한동훈과 재회
입력 2020-02-13 14:55  | 수정 2020-02-13 15:03
한동훈 검사와 재회한 윤석열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은 13일 부산고검과 지검을 찾았다.
윤 총장은 차량에서 내려 첫 마디로 "건물이 20년 전하고 똑같다"고 했다.
그는 부산검찰청 2층 현관에 미리 나와 기다리던 양부남 부산고검장, 권순범 부산지검장,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 신자용 부산동부지청장 등 간부들과 차례로 악수했다.
부산 찾은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 = 연합뉴스]
악수 때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역임하다 지난달 부산고검으로 사실상 '좌천'된 한 차장검사에게 어떤 말을 할지에 관심이 집중됐으나 말없이 묵묵히 악수만 했다.
윤 총장은 추미애 장관의 수사와 기소검사 분류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답변 없이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그의 방문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첫 지방 순회 방문이다.
윤 총장은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대전 등 고검 권역별로 순차 방문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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