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우종 "장성규 가장 신경 쓰여…이젠 내가 밟을 차례"(FM대행진)
입력 2020-02-13 14:36  | 수정 2020-02-13 14: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조우종이 ‘조우종의 FM대행진 DJ를 맡게된 소감을 밝혔다.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 측은 13일 ‘돌아온 쫑디 조우종의 DJ 소감과 각오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기자회견 대신 깜짝 영상을 준비한 것.
조우종은 영상에서 전 KBS 아나운서 현 방송인 조우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왜 왔느냐는 질문에 올 데가 안 되냐. 3년 동안 못 왔는데 자주 오고 그러니까 쾌감, 출소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조우종은 ‘쫑디에게 장성규란? 질문을 받고 경쟁 구도를 만들려는 게 보인다. 제가 인터뷰에서는 신경 안 쓴다고 했지만, 가장 신경 쓰인다”고 털어놨다.

그는 장성규 씨 알고 있지? 형이 많이 도와줬잖아. 밟고 많이 올라가지 않았나. 밟혀드렸다. 이제 제가 밟을 차례”라고 말했다.
또한 조우종은 나 같은 친구가 부담 없는 친구다.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다. 하지만 있으면 좋고 기분 좋은 사람이다. 다른 사람 이야기 잘 들어준다. 친하게 잘 지내보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우종은 아내인 KBS 아나운서 정다은에 대해 언급했다. 조우종은 아내가 사실 ‘FM대행진 DJ가 하고 싶었나 보다. 매일 물어보더라. 남편이 하는 거니까 잘됐다고 이야기해주는데 속마음은 모르겠다”고 이야기 했다.
조우종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도 밝혔다. 그는 김준현이다. 라디오 시작할 때마다 축하해줬다. 옆 아파트에 사는 지역주민이다. 같은 목욕탕 다니는 볼 거 안 볼 거 다 본 사이”라며 영원한 멘토이자 형님인 유재석 선배님, 제가 2년에 한두 번씩 점 보듯 운세를 물어보는데 디제이로서 앞날은 어떨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한때 문어라는 별명을 지닌 족집게 도사 이영표 씨. ‘FM 대힝진이 어떻게 될지 물어보고 싶다. 결혼식 축가 불러준 케이윌은 공연 취소돼서 한가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우종은 성과는 꼭 올리겠다. 제가 시청률 1위의 주인공이다. 청취율 1위 달려보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한 사람이다. 청취자 여러분 여러분과 있을 때 행복한 사람이다. 저랑 있을 때 행복감을 느끼고 부담 없이 같이 있을 수 있는 편한 친구가 되도록 하겠다. 내가 가진 모든 지식 다 풀어드리겠다. 생각보다 머리에 든 게 많다”고 말했다.
조우종은 17일부터 ‘조우종의 FM 대행진 DJ를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skyb184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