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관위, 안철수 신당 이름으로 `국민당`도 불허
입력 2020-02-13 14:33 
인터뷰 하는 안철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안철수 전 의원이 추진하는 국민당(가칭) 당명을 허용할 수 없다는 결정을 13일 내렸다.
앞서 안 전 의원은 지난 6일 선관위로부터 '안철수 신당' 명칭 사용 불허 결정을 받고 '국민당'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날 국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선관위로부터 받은 '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신고서 보완 요청' 공문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미 등록된 정당인 '국민새정당'과 명칭이 뚜렷이 구별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민당'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며 결성신고서 보완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민당 창준위는 "정치기관이 된 선관위의 고무줄잣대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선관위는 2017년 8월 '국민의당'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국민새정당' 당명의 등록을 허락했다. '국민의당'과 '국민새정당'은 뚜렷이 구별되고 '국민당'과 '국민새정당'은 뚜렷이 구별되지 않는다는 것이 대체 건전한 상식과 이성에 부합 가능한 논리인가"라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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