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른미래 탈당 후 한국당 입당한 이찬열 "정의당 빼고 다 가봤다"
입력 2020-02-13 14:1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탈당 후 13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이찬열 의원이 처음 참석한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정의당만 빼고 안 가본 당이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부터 바른미래당, 민주당, 안 가본 당이 없는데 한국당까지 결국 여기까지 왔다"며 "정의당만 못가본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욕하는 사람 중에 특히 민주당 당원이 많은데, 바른미래당에 있다가 한국당에 왔는데 왜 민주당에서 저를 욕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한국당 의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지역구인 수원시와 관련해서는 "최소한 수원에서의 기울어진 운동장 만큼은 바로잡아야 겠다"며 "그래서 제가 바른미래당 탈당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권에게 만큼은 제 자리는 못 주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기자회견에서의 '동토의 광야로 간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한국당으로 가는게 '동토냐'라고 많은 사람들이 물어보고 조롱한다"며 "최소한 한국당에게 수원 만큼은 동토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수원에서 최선을 다해 혼자서라도 우선 당선되겠다"며 "(공천을) 절 준다면..."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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