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당 입당' 이찬열 의원은 누구? "공천만 주신다면…"
입력 2020-02-13 14:09  | 수정 2020-02-20 15:05
이찬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입당 후 첫 의원총회에 참석해 "수원에서 꼭 당선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수원 5군데서 한국당이 1석도 가져가지 못했다"며 "바른미래당 탈당 기자회견에서도 제 지역구만큼은 문재인 정권에 넘겨주면 안된다고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네에서 욕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민주당 당원이다"며 "바른미래당에 있다가 한국당으로 왔는데 왜 민주당에서 저를 욕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는 한나라당, 바른미래당, 민주당 등 안가본 당이 없다. 정의당만 아직 못 가봤다"며 "공천만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 경기도의원으로 선출직을 시작해 민주당 소속으로 18대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이후 민주통합당→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을 거치며 재선에 성공, 20대 국회에는 무소속으로 들어온 뒤, 국민의당→바른미래당을 거쳐 최근 한국당에 입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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