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서발전 울산 본사 증강현실 체험 공간 개방
입력 2020-02-13 13:52 

한국동서발전이 증강현실(AR)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울산 중구 성안동 본사 사옥 주변으로 '에너지 둘레길'을 조성했다. 길이 770m의 이 둘레길은 종합안내판, 정원, 아쿠아리움, 태양광발전, 지열발전, 풍력발전 등 증강현실 체험이 가능한 6개 구역으로 조성됐다.
각 구역에는 동서발전이 제작한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동서발전을 AR(알)고 싶니'를 사용해 자연, 교육, 홍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태양광, 지열, 풍력발전 구역에서는 각 발전 설비의 설치 과정부터 실생활 적용까지 친환경 에너지 흐름을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증강현실을 이용해 신재생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전력 생산 과정과 발전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테니스장과 풋살장 등 본사 사옥 내 체육 시설도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