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동서발전, 증강현실을 더한 에너지 둘레길 조성
입력 2020-02-13 13:31 
한국동서발전이 사옥 주변에 조성한 에너지 둘레길 종합 안내 도면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증강현실(AR)을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 둘레길' 조성을 완료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둘레길은 본사 사옥(울산 중구 성안동 소재) 주변을 둘러싸는 외곽 순환형(약 770m)으로 종합안내판, 정원, 아쿠아리움, 태양광발전, 지열발전, 풍력발전 총 6개 구역으로 조성됐다. 각 구역에선 동서발전이 제작한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앱) '동서발전을 AR(알)고 싶니'를 사용해 자연·교육·홍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앱은 Play 스토어에서 '동서발전을 AR(알)고 싶니'를 검색해 내려 받을 수 있다. 앱을 실행하면 메인 화면에 6곳의 증강현실 체험존이 표시되고 에너지 둘레길에 설치된 이미지를 인식하면 증강현실 체험이 가능하다. 태양광, 지열, 풍력 발전 구역에서는 각 발전설비의 설치과정부터 실생활 적용까지의 흐름을 애니메이션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증강현실을 이용하여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현장체험 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동서발전을 방문하는 내방객이나 지역주민들이 전력을 만드는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정보를 제공하여 발전산업에 대한 이해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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