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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란, 故 박성신 그리움에 오열 “딸, 사망 소식 듣고 기절해”(마이웨이)
입력 2020-02-13 12:51 
박주란 박성신 죽음 오열 사진=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가수 박재란이 딸 고(故) 박성신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지 못했던 순간을 밝히며 오열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데뷔 64년차 현역 가수 박재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주란의 둘째 딸 고 박성신은 6년 전 심장 질환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고 박성신은 1990년 데뷔해 ‘천번 반전‘ 조금만 더‘ 등의 곡을 발매한 가수였다.

여전히 믿기지 않는 딸의 죽음에 대해 힘겹게 말을 꺼낸 그는 대전에서 사위에게 전화가 왔다. 갑자기 쓰러져서 (사망했다고). 제가 장례식장에 가 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위가 딸의 묘지를 안 알려줬다. 제가 기절할 정도로 아파할까봐”라고 덧붙였다.

딸의 마지막을 결국 함께 하지 못했던 박재란은 비가 쏟아지는데 딸이 너무 보고 싶더라. 운전대를 잡고 딸 이름을 불렀다. 백화점을 갔다 나오다 ‘성신아하고 이름을 불렀다”며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 그러지 않냐. 비가 쏟아지며 이름을 막 부르는데 ‘엄마, 울지마. 나 여기 정말 좋고 행복해. 울지마, 엄마라는 말을 옆에서 누가 하는 것처럼 전해지더라”고 말하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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