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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생산성, 마네에 근접” 런던 현지 반응
입력 2020-02-13 12:12  | 수정 2020-02-13 20:21
손흥민(왼쪽)이 EPL 득점왕 사디오 마네(오른쪽)에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생산성을 2019-20시즌 보여주고 있다는 토트넘 팬덤 주장이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영국 팬들은 손흥민(28)이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사디오 마네(28·세네갈)에 근접했다고 믿는다.
영국 ‘스퍼스 웹은 13일(한국시간) 마네는 (전년도에 이어) 2019-20시즌 역시 리버풀에서 보여준 활약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팀에서 가장 꾸준한 공격수”라면서도 공격 생산성 측면에서는 (이번 시즌) 손흥민도 마네에 버금간다”라고 주장했다.
1996년 토트넘 팬덤에 의해 조직된 ‘스퍼스 웹은 구단 관련 각종 소식과 자체 의견을 온라인에 게시하고 있다. 리버풀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으로 현재 세계 최강으로 꼽힌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31경기 14득점 9도움, 마네는 리버풀 31경기 나와 15득점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2018-19시즌에 이어 2년째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도 팬·전문가 모두로부터 합당한 반응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라고 아쉬워했다.
최근 2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79경기에 나와 34득점 19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지난 시즌보다) 저조한 가운데도 손흥민이 EPL 최정상급 공격수 마네에 근접했다는 것은 (개인 활약 측면에서) 얼마나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라고 호평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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