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민환, 팬미팅서 쌍둥이 이름 공개…"첫째 아윤, 둘째 아린"(살림남2)
입력 2020-02-13 11: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밴드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이 팬미팅에서 쌍둥이의 이름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이 군 입대를 앞두고 팬들을 위한 '미니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최민환의 엄마는 "너 군대 간 사이에 팬들 다 등 돌리면 어떡하냐, 입대 전에 인사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고, 최민환은 팬미팅을 결심했다.
팬미팅에서 최민환은 "이제 입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처음 짱이(첫째 아이) 소식을 알릴 때 결혼과 출산 공개가 쉽지 않았고 무서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 또둥이들 발표할 때는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라는 마음이 들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쌍둥이 이름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최민환은 "첫 번째 나오는 아기가 아윤이고 두 번째 나오는 아이가 아린이다. 아윤은 내가 지었고, 아린이는 아내 율희가 지었다"라고 답했다.
최민환은 자신에게 팬은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숨 같은 존재다. 조금 더 성장해서 돌아올 테니까 기다려주시면 좋겠다"라고 인사하며 팬미팅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최민환, 라붐 전 멤버 율희는 지난 2017년 결혼 열애를 인정한 뒤 2018년 아들 재율 군을 출산하고 그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11일 쌍둥이를 출산, 최민환, 율희 부부는 다둥이 부모가 됐다.
최민환은 오는 24일 현역 입대 후 5주 간의 기본 군사교육훈련을 마치고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stpress3@mkinternet.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