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펜션 가스폭발 사고 사망자 7명으로 늘어

설날 발생한 강원 동해시 토바펜션 가스폭발 사고의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다.
동해시는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피해자(66·여)가 지난 12일 낮 12시 25분쯤 사망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망자는 동해 가스폭발 사고의 마지막 중상자였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4일 한강성심병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첫째(70·여)와 남편(76), 넷째(55·여)와 남편(55), 셋째 등 6명은 사고 직후 치료를 받다가 먼저 숨졌다.
이어 이번에 이들의 사촌이 사망했다.
사망자들은 최근 아들을 잃은 셋째(58·여)를 위로하고자 설 연휴를 맞아 가족 모임을 하려다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셋째는 아들이 동남아에서 지병으로 숨진 뒤 충격으로 인해 조울증 등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시는 "별도의 조문단 인원을 구성해 조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