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생충 `짜파구리`, CJ프레시웨이 구내식당서 맛본다
입력 2020-02-13 10:43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장 메뉴 `짜파구리`. [사진 제공 = CJ프레시웨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며 화제가 된 '짜파구리'가 단체급식장 메뉴에도 등장했다.
CJ프레시웨이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기념해 CJ그룹 계열사 구내식당을 비롯해 위탁 운영 중인 구내식당 전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짜파구리 특식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에는 CJ ENM 구내식당에서 짜파구리 특식 600인분을 점심 메뉴로 선보였으며, 30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이날은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에 위치한 구내식당에서 짜파구리 특식 600인 분을 내놓는다.
짜파구리는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면과 스프를 섞어 조리해먹는 음식이다. 영화 기생충에서는 한우 채끝 부위가 가미돼 계급 격차를 풍자하는 소재로 등장했다. 짜파구리는 기생충 수상에 힘입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조리법이 소개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달 내 CJ그룹을 비롯한 계열사 구내식당 전 점포와 위탁운영 중인 오피스, 산업체 300여 곳에 순차적으로 짜파구리 6만인 분을 특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 본부 관계자는 "아카데미 4관왕이라는 쾌거를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특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식사시간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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