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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G 천명훈, 故 김환성 추모곡 공개 "더이상 깨우지않겠다…사랑한다"
입력 2020-02-13 10: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보이그룹 NRG 출신 천명훈이 고(故) 김환성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천명훈은 13일 인스타그램에 미공개 곡 '그리다 그립다 보고파 가고파' 일부분을 공개했다. 천명훈은 "이 노래는 2018년 5월 NRG로 발매하려고했지만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던 곡"이라며 "오직 환성이만을 생각해서 만들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환성이와 내가 살면서 사별한 많은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내가 겪었던 그동안 표현할수 없었던 마음을 노래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성이는 1997년 깨비깨비로 활동하던 시절 방송국 화장실에서 처음 얘기를 나누었고 엔알지 멤버 합류를 권유했다. 나는 그 누구보다도 환성이를 그리워했다"며 "환성아 너가 가끔 보고싶지만 오늘 이후로 편히 잠들어있는 너를 더이상 깨우지않겠다. 영면해라. 사랑한다"고 그리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997년 5인조 보이그룹 NRG로 데뷔한 김환성은 데뷔 3년 만인 2000년 6월 15일 19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6월 6일 감기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김환성은 3일만에 고열과 호흡곤란으로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갑작스럽게 뇌사 상태에 빠진 뒤 결국 입원 9일만에 숨을 거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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