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생충' 열풍에…서울시 봉준호 영화 촬영지 탐방 코스 개발한다
입력 2020-02-13 10:10  | 수정 2020-02-20 11:05

영화 '기생충' 열풍에 서울시가 봉준호 감독 영화 촬영지를 관광 코스로 개발하고자 합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기존 '기생충' 촬영지 탐방 코스에 이어 봉준호 감독의 또 다른 연출작 '괴물', '살인의 추억', '옥자', '플란다스의 개' 촬영지를 엮어 관광 코스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관광객에게 장소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현장에는 안내 표지판과 포토존을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서울시는 국내외 봉준호 감독 팬 및 영화 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팸투어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다른 유명 영화 속 서울 촬영지도 전문가와 함께하는 팸투어로 관광 코스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생충'의 주요 촬영지였던 마포구 '돼지쌀슈퍼', 종로구 자하문 터널 계단, 동작구 '스카이피자' 등으로 구성된 기생충 탐방 코스는 이미 작년 12월 서울관광 홈페이지에 소개돼 조회 수 6만건을 돌파했습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 내 '기생충' 주요 촬영지는 외국 팬들도 찾는 성지순례 코스가 됐다"며 "한류 콘텐츠가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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