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리온 `썬`, 재출시 이후 누적판매 6000만봉 돌파
입력 2020-02-13 10:01 
`태양의 맛 썬`. [사진 제공 = 오리온]

오리온은 '태양의 맛 썬'(이하 썬)이 2018년 4월 재출시 이후 누적판매량 6000만 봉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국민 1인당 1봉지 이상 먹은 셈으로, 월 30억 원 넘게 팔리며 월평균 매출액은 단종 이전대비 90% 가량 높다.
썬은 통곡물의 고소한 맛과 매콤한 감칠맛을 조화시킨 스낵이다. 4년 전 공장 화재로 생산라인이 소실돼 불가피하게 생산이 중단됐으나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리온은 재출시와 함께 썬의 패키지에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하고, 국내살 쌀가루로 제조해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아울러 '갈릭바게트맛'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뉴트로 열풍과 함께 기존에 썬을 즐기던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이끄는데 성공하며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맛과 식감 등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더욱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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