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은행, SBI저축은행과 외환서비스 관련 업무협약
입력 2020-02-13 09:36 

하나은행은 지난 12일 SBI저축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 외환서비스에 대한 양사간 연계 및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외환서비스 솔루션과 시스템을 SBI저축은행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BI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는 손님들도 간편하게 해외 송금할 수 있는 'Hana EZ' 앱 기반 해외송금과 하나은행의 대표적 모바일 환전 서비스인 '환전지갑'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과 제휴한 해외송금 서비스는 24시간 365일, 전 세계 200여 개국에 빠르고 간편한 송금이 가능하다. 실시간 송금 상태 조회와 전문적인 사후관리 서비스가 가능해 타 금융기관 및 소액송금 업체와는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전지갑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12종의 주요 통화를 쉽게 환전·보관할 수 있고 우대 환율도 자동으로 적용된다. 또 환전이 완료된 통화는 언제든 원하는 때에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다시 원화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해외송금 서비스에 대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간 첫 번째 업무제휴"라며 "하나은행은 외환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개발하고 SBI저축은행은 이를 활용한 내부 시스템 연계 및 신규 외환서비스를 제공,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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