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영농조합법인 공장 화재, 소방관 등 240여명 투입

어제(12일) 오후 8시 44분 경북 칠곡군 동명면에 위치한 한 영농조합법인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공장 건물 4동 중 2동이 전소했습니다. 공장 내 야채 포장기계와 2천여 ㎡ 면적이 불탔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관, 의용소방대 등 인원 24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자정무렵 불길을 잡았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불이 난 영농조합법인은 유기농산물 생산업체입니다.

소방 당국은 "어제(12일) 오후 10시 17분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에 성공하고 자정께 완진했다"며 "잔불 정리와 함께 정확한 피해 규모,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