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취업 시장도 강타한 코로나19 확산 사태
입력 2020-02-13 08:39  | 수정 2020-02-13 08:5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사태가 취업 시장에서 타격을 주고 있다.
사람인이 기업 35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4곳 중 1곳(26.5%) 꼴로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채용 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대기업 중에서는 43.5%가, 중견기업 중에서는 28.3%가, 중소기업 중에서는 24.8%가 각각 채용 계획을 바꾸기로 했다.
특히 '채용 일정 자체를 연기한다'는 답변이 64.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또 '면접 단계 최소화'(22.1%), '채용 규모 최소화'(18.9%), '화상 면접 진행'(3.2%), '필기시험, 인·적성 시험 폐지'(2.1%) 등 절차 축소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예 상반기 채용을 취소하겠다는 응답도 12.6%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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