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tv] “손님 없는 이유 알겠다”...‘골목식당’ 백종원X정인선, 곱창 뱉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골목식당 공릉동 기찻길 골목 식당들이 3MC를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공릉동 기찻길 골목 삼겹구이집, 야채곱창집, 찌개백반집 검증에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가장 먼저 방문한 가게는 삼겹구이집이었다. 대표 메뉴인 간장삼겹구이와 매콤삼겹구이를 시식한 백종원이 표정이 일그러졌다. 고기가 너무 숙성됐던 것. 김성주 역시 그 맛을 견디지 못하고 뱉어내며 사장님 보고 계신데 죄송하다. 그런데 잡내가 엄청나다”라고 털어놨다. 실제 간장삼겹구이의 경우 재워놓은 지 약 10일, 매콤삼겹구이는 무려 한 달이 넘어 있어 충격을 줬다.
이와 함께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장님의 말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백종원은 주방에서 맛소금과 사골분말 등을 찾아냈다. 사장님은 맛소금이 조미료가 아닌 줄 알았다고 고백했고, 백종원은 조미료를 사용하는 게 나쁜 건 아니다. 그런데 이걸 모르고 ‘나는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얘기하면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두 번째로 야채곱창집을 찾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음식을 맛본 후 표정을 찡그렸다. 급기야 백종원은 손님이 없는 이유를 알겠다”면서 웬만하면 음식을 안 뱉는데 이건 못 참겠다”라고 곱창을 휴지에 뱉었다.
곱창을 좋아한다”던 정인선 역시 맛을 보고는 곱창을 뱉었다. 그는 전 오래된 것도 거의 다 먹고, 곱창 냄새도 개의치 않는다. 그런데 이건 그런 향이 아니다. 이상한 냄새가 나 입안에 계속 남는다”라고 혹평했다.
이에 사장님은 과거 20근 62000원의 최상품 곱창을 받아썼지만, 장사가 잘 안 되며 20근에 44000원 곱창을 쓰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백종원은 곱창집 사장님에게 곱창을 바꿔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공릉동 기찻길 골목 편이 시작부터 난관을 예고한 가운데, 백종원의 솔루션으로 식당들이 확 바뀔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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