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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기생충 아카데미상 현장...영광 함께 나눈 봉준호의 수상소감들
입력 2020-02-12 21:12  | 수정 2020-02-12 21:27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SBS ‘한밤에서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현장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연예TV 한밤에서는 아카데미 4관왕의 주인공인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출연배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생충 상의 영광을 받은 봉준호 감독은 등장부터 전 세계 취재진들의 주목을 받았다. 첫 번째 오스카 각본상로 수상하며 한국에서의 첫 아카데미 시상식에 올랐다.
첫 오스카 시상을 한 봉준호는 감격에 겨워 오스카 트로피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두 번째로도 상을 받았을 때는 배우진들의 이름을 한 명 씩 거론하며 영광을 주위와 나눴다.
다음으로 쿠엔틴 타라티노와 조커 영화 감독인 000과 함께 감독상 후보에 오른 봉준호는 감독상에도 호명됐다. 환호 속에서 봉준호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시상에 올랐다. 감격에 겨운 듯 한 표정을 짓던 봉준호는 아까 국제 영화상을 받고 오늘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어렸을 때 항상 가슴에 새긴 게 ‘개인적인 것이 창의적인 것이다이다”라며 제 영화를 미국 관객에 소개해주신 쿠엔틴 감독님도 계신다”라며 수상의 영광을 모두와 나눴다.
마지막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 권위인 작품상으로 봉준호의 기생충이 선정되자 영화 배우들과 감독들은 벅찬 감동을 나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한 후 봉준호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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