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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봉준호 만난다…‘기생충’ 주역들, 기자회견 연다
입력 2020-02-12 16: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아카데미를 뒤흔든 ‘기생충의 주역들과 만난다.
한국의 5대 국보 중 하나로 꼽힌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배우 송강호, 한진원 작가 등 ‘기생충의 주역들과 오는 19일 오전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통해 만난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 종려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 그리고 마침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휩쓸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봉준호 감독의 특정 장르의 틀에 갇히지 않으면서도 허를 찌르는 상상력에서 나온 새로운 이야기로 국내 개봉 이후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고, 언론 및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개봉 5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북미 개봉과 함께 연출, 각본, 연기, 미장센 등 영화 속 모든 요소들이 주목받으며 팬덤을 양산하고 있으며, 다수의 외신과 평론가들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기자 회견을 통해 아카데미 수상 이후의 진솔하고도 놀라운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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