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 신임 회장에 정준양 씨 추대
입력 2009-01-29 19:09  | 수정 2009-01-29 19:09
【 앵커멘트 】
새 포스코 회장에 포스코건설 사장을 맡고 있는 정준양 씨가 추대됐습니다.
포스코는 다음달 정기이사회와 주총을 거쳐 정준양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임할 예정입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포스코가 CEO 추천위원회를 열어, 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CEO 추천위원회는 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과 윤석만 포스코 사장을 면담한 결과, 정준양 사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의 신임 회장은 이번에도 엔지니어 출신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정준양 회장 후보는 1975년 포스코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광양제철소장과 포스코 생산기술부문장, 포스코건설 사장을 역임하는 등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입니다.

엔지니어 출신인 정 사장이 원가 절감 등 비상경영 체제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게 추천배경입니다.

이로써 포스코는 지난 1981년 회장직이 생긴 이후 엔지니어 출신이 회장직을 거의 도맡아 왔던 전통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포스코는 다음 달 27일 정기주총 직후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정준양 후보를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임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