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검, '수사 중 자살' 예방책 구축…중앙심리부검센터와 MOU
입력 2020-02-12 15:42 
대검찰청 인권부가 '수사 중 자살 원인 분석 연구'를 위해 오늘(12일) 대검찰청에서 중앙심리부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측은 검찰수사 중에 발생한 자살 사건과 관련, 자살 원인 조사 방법을 개발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인권친화적 수사기법과 수사 환경 등을 연구하게 됩니다.

이수권 대검찰청 인권부장은 "검찰수사 중 자살사건 발생 시 과학적·근본적 원인에 대한 분석에 주력할 것"이라며 "단순히 피조사자가 겪는 불안 등을 이해하는 차원을 넘어 체계적인 분석시스템을 통해 자살을 사전에 예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검 인권부는 지난해 9월 이미 검찰 수사 중 자살사건 처리 및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습니다.

[ 조경진 기자 / nice2088@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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