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선급, 종이 없는 선대관리·기자재검사·전자도면승인 위한 웹·앱 출시
입력 2020-02-12 14:12 
한국선급의 모바일 선대 관리 프로그램 KR e-Fleet V2의 초기 화면. [이미지 제공 = 한국선급]

한국선급은 종이 서류 없이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선대 관리 프로그램 'KR e-Fleet V2'와 기자재 검사 승인 업무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KR e-MESIS V2', 전자도면 승인 시스템 'KR EDAS V2'을 처리할 수 있도록 개편한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KR e-Fleet V2 앱은 기존 KR e-Fleet V2 웹사이트에서 제공됐던 선박 검사신청 현황, 검사 및 심사 관련 정보, 선박 위치 정보 등을 스마트폰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선사용 선박관리 모바일 서비스다. 모바일 앱의 장점을 살려 선박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전 세계의 한국선급 지부 정보를 제공하는 Global Network 기능을 추가해 선박 운용사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웹사이트에는 선박의 위치와 검사(심사) 내역을 연계해 선사의 선박 관리가 더욱 용이하도록 하는 새롭운 기능이 추가됐다.
KR e-MESIS V2는 웹사이트와 앱이 동시에 출시됐다. 특히 앱을 통해 어디서든 기자재 검사 신청이 가능하고 관련 증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전자 증서를 간편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어 기자재 업체와 자료 제공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도와주며, 과거의 검사?승인 기록을 간편하게 조회 할 수 있다.
KR EDAS V2 웹사이트는 온라인 도면 업무를 위한 고객용 전자도면승인 시스템이다. 고객이 도면 접수부터 회신까지 온라인으로 관리할 수 있어 도면 승인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은 "한국선급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검사증서, 도면 등 페이퍼리스 서비스 환경을 위해 고객용 IT 프로그램들을 수년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오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고객용 온라인 서비스들은 오프라인 상에서 이루어지던 선급과 고객 간 업무를 디지털화함으로써 고객 편의성 증대는 물론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선급 고객용 온라인 서비스는 한국선급 홈페이지나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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