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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오스카 각본상’ 한진원 작가와 인연 “내 영화 연출부 출신”
입력 2020-02-12 13: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배우 구혜선이 오스카 각본상을 거머쥔 한진원 작가와의 인연을 밝혔다.
12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4년 ‘다우더 연출부 둘째 한진원. 오스카 각본상으로 우뚝 선 그대. 놀랍고 자랑스럽다.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구혜선의 연출작 ‘다우더의 포스터가 담겨 있다. 또한 구혜선은 영화 촬영 당시 한진원 작가를 비롯한 스태프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올리며 추억을 회상했다.
한진원 작가는 영화 ‘기생충의 각본을 봉준호 감독과 공동 집필,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용인대 영화영상학과 졸업 후 각종 영화에서 소품팀과 연출팀에서 일하던 한진원 작가는 영화 '옥자'의 연출팀 소속으로 일하며 봉준호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한편, 구혜선의 3번째 장편영화 ‘다우더는 성인이 된 주인공 산이가 예상치 못한 임신을 통해 어릴 적 자신을 옭아매던 엄마와의 잊고 싶었던 아픈 기억들을 떠올리고 엄마와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구혜선을 비롯해 심혜진, 정지소, 윤다경 등이 출연했으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구혜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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