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교, 서울시와 아시아 최초 SIB ’경계선지능 아동교육사업’ 수행
입력 2020-02-12 11:04 

대교는 대교문화재단과 함께 만든 대교문화재단컨소시엄을 통해 서울시가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SIB(Social Impact Bond·사회성과연계채권) 1호 사업인 '경계선 지능 아동 교육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교문화재단컨소시엄은 서울시와 진행한 경계선 지능 아동 교육 사업에 2016년 8월부터 2019년 8월까지 3년간 공식 수행 기관으로 참여했다. 대교는 해당 사업을 통해 경계선 지능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서회복과 학습능력향상을 길러주며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했다.
대교 관계자는 "특히 초등생부터 고등생까지 참여하는 '서울시 아동복지시설 경계선 지능 아동 정서 및 인지능력 향상 프로그램'에서 심리·특수 교육 등 전문 멘토 교사의 1대 1 학생 거주 시설 방문서비스는 물론,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인지 향상과 사회성 개선에 효과적이었다고 평가받는 등 공식 수행 기관으로 임무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또 "이번 사업에서 대교는 지난 44년간 쌓아온 아동 교육 노하우를 토대로 자사의 표준 학습 콘텐츠 제공하고, 전문성을 갖춘 전문 멘토 교사가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진행해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면서 "SIB사업의 2가지 목표였던 지능향상과 문제행동 개선에서 참여 아동의 52%이상이 뚜렷하게 변화를 보였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향후 대교는 사회적 인식이 낮은 경계선 지능 아동에 대한 관심을 갖고 경계선 및 학습부진 등 아동·청소년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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