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봉준호 수상소감 통역한 샤론 최, 뉴욕타임스서도 보도
입력 2020-02-12 10:47  | 수정 2020-02-12 10:48
봉준호 감독 / 사진=연합뉴스

영화 '기생충(Parasite)'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면서 봉준호 감독의 수상소감을 통역한 샤론 최(최선재)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그제(9일) 샤론 최를 따로 보도했습니다.

샤론 최는 한국 국적 보유자로, 미국 대학에서 영화를 공부 중인 만큼 봉 감독이 말하고 싶은 요점을 영어로 잘 통역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문 통역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 놀랍다는 반응도 적지 않습니다.


샤론 최는 외신이 '기생충'을 소개할 무렵부터 언어적 이질감 없이 통역하는 것으로 국내외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샤론 최는 레드카펫과 심야 TV 출연 등을 통해 봉준호 감독의 연설과 인터뷰 내용을 영어로 번역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모두 4차례 무대에 올랐다"면서 "무대 위에서 샤론 최의 존재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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