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생충` 배우들 12일 금의환향…"국민 성원 덕"
입력 2020-02-12 10:3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9일(현지시간) 진행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의 쾌거를 이룬 영화 '기생충' 배우들이 12일 귀국했다.
이날 배우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장혜진, 최우식, 박소담, 박명훈과 제작사 바른손 E&A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 감독은 오전 5시 15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봉준호 감독은 현지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 주에 입국할 계획이다.
배우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은 다른 일정 때문에 같이 귀국하지 못했는데 저희끼리라도 인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한국 영화를 통해서 전 세계의 영화 팬들에게 한국의 뛰어난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우와 스태프는 봉 감독의 귀국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상세한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기생충'은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에 올랐다.
아카데미 92년 역사상 최초로 외국어 영화로서 작품상을 받았다.
64년 만에 역대 세 번째로 칸영화제 최고상을 받은 뒤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받은 기록도 세웠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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