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종코로나 확산에 건강기능식품 매출 579% 급증
입력 2020-02-12 10:28 
`면역부스터`. [사진 제공 = 롭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건강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2일 롭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건강기능식품군 온라인몰 매출은 전년 같은 대비 579% 증가했다. 이 중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상품군은 2077%, 프로바이오틱스 상푼군은 730% 급증했다.
롭스는 스스로 치료한다는 뜻의 '셀프메디케이션(self-medication)'이 유행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개인위생과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일수록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마스크, 손세정제 등과 더불어 건강식품군의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건강기능식품군 중에서는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위클리랩'은 한 박스에 일주일용 7개 파우치로 각각 나눠 포장돼 휴대가 간편하고 필요한 영양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과 유산균, 콜라겐 등의 영양소를 일주일 단위로 선택해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홍싸 젤리스틱'은 홍삼액을 젤리 타입으로 만들어 씹는 식감이 풍부하다. 깔라만시 맛으로 출시돼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면역부스터'는 면역세포 활성 증가와 장 건강, 피부관리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알로에겔 다당체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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