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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통역사` 샤론 최, 美언론도 극찬 "오스카 MVP"
입력 2020-02-12 08: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봉준호 감독의 통역을 맡은 샤론 최(25, 본명 최성재)의 통역 실력에 미국 언론들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4관왕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이 가운데 수상소감을 센스있게 통역한 통역사 샤론 최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샤론 최는 통역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통역가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샤론 최는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영화를 공부했다. 최근에는 단편 영화를 연출하기도 했다고.
전문 통역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봉준호 감독의 말을 센스 넘치게 통역하자 미국 언론들도 주목한 것. 미국 영화 매체 인디와이어는 샤론 최를 '오스카 시즌의 MVP'라고 극찬하면서 "다음에는 자신의 영화로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하길 바란다"고 응원하기도 했다.
또 CNN은 "봉준호 감독의 통역사 샤론 최를 위한 박수갈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열심히 일한 샤론 최도 한잔하길 바란다"고 봉준호 감독의 수상소감을 인용해 노고를 치하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A.M.P.A.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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