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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지연수와 결혼 발표 뒤 협박 편지…지키고 싶었다"(`비스`)
입력 2020-02-12 08:19  | 수정 2020-02-12 08: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일라이가 결혼 후 유부남 아이돌로 힘들었던 일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이하 '비스')는 '네가 알던 내가 아냐! 구민아빠'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정태, 육중완, 심지호, 가수 일라이가 출연했다.
이날 일라이는 아내 지연수와 결혼 사실을 공개한 뒤 협박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일라이는 "결혼 발표 후 ‘유키스에서 필요 없다 나가라 등의 협박 편지를 수차례 받았다. 집에는 아내와 아이가 있고 활동할 때는 멤버들이 있어 힘들어도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임신 3개월이었는데 당시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니 아내를 떠나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 화가 많이 났고 아내에게도 미안했다. 아내와 아이를 지키기 위해 당당히 세상에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일라이는 유부남 이미지가 그룹에 피해를 줄까 봐 방송을 자제했고 학교 급식 배송 일 등 다른 분야의 일도 했다고. 일라이는 "새벽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급식 배송 일을 했다. 힘들었지만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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